교원 그림 전시회는 ‘여름, 뜨거움과 싱그러움을 담다’란 주제를 가지고 관내 초·중·고 교원 15명이 회화, 캘리그라피, 조소, 사진 등 18개 작품을 전시한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틈틈이 준비한 작품들을 예산군청에 전시함에 따라 군청을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학생, 학부모, 동료 교원들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향유할 수 있는 심미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등 미술교사는 “학생들 그림 전시회는 있었지만 교원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오랜만으로 감회가 새롭고 시간 날 때마다 작업했던 그림을 다른 분들께 보여드리게 되어 무척이나 설레고 떨린다.”고 말했다.
심장근 교육장은 “우리 주변에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그림, 글, 노래 등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때 인간은 창작의 기쁨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보면서 딱딱했던 심장이 말랑말랑해지는 계기를 주곤 한다. 바쁜 교사들이 참여해주었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교육지원청은 올 해 예술체험연계 시범교육 지원청을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민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