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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역대 최대 인파 몰려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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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16 16:28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 전경
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 전경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2018 부여서동연꽃축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아쉬운 작별과 함께 세계적인 축제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세계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서동연꽃축제는 개막 첫 주말 도심 일대 극심한 교통체증이 일어날 정도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팝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궁남지 한 여름밤의 꿈’이라는 폐막공연을 대미로 장식했다.

올해 연꽃축제는 초반부터 성공이 예감됐다. 개막식 주말 축제장은 사람들로 붐볐고, 평일에도 연일 주차장은 만원이었다.

이번 축제의 성공요인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킬러 콘텐츠의 개발이다. 부여서동연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6대 대표 콘텐츠인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를 비롯한 세계연꽃나라의 빛과 향, 연꽃 겨울왕국, 사랑의 언약식, 연꽃나라 방송국, 연지 카누 체험 등은 축제 내내 언론 매체와 SNS상에서 최고의 인기를 독차지했고,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달려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

특히 올해 서동연꽃축제는 전 세계적으로 연꽃이 국화인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이집트, 캄보디아, 카메룬, 몽골 등 7개국의 대사를 초청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연꽃축제로의 도약을 알렸다.

7개국 대표가 참여한 개막식에서 각국 연씨를 부여군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는 향후 궁남지 연지 곳곳에 7개국 연꽃을 피워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모든 축제가 다 아쉬움이 있듯 대성공을 거둔 올해 서동연꽃축제도 소음문제, 주차장 부족, 교통체증 등 주민불편 사항이 많았다. 주차의 경우 축제장 주변 가장 많은 주차공간을 가진 서문주차장을 주무대로 사용해 예견된 문제였다.

축제를 준비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여대교 하상주차장 등 6개소 주차장을 확대 운영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주 진입로에 주차요원을 배치, 백마강 둔치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해 무료셔틀버스 이용을 활성화했다. 그러나 예상 밖의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은 아쉬움을 남겼다.

부여군은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와 제64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문화축제 자체평가단을 운영, 다양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평가단은 맞춤형 평가 기준을 마련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고 향후 축제의 발전방향을 찾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정현 군수는 “올해 미숙했던 부분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축제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더불어 “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치루면서 부여군민의 단합된 저력을 발견했다. 지치고 힘들지만, 불평불만 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확인했다”며 군민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번 서동연꽃축제에는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해 교통안내, 주변 환경정비 등 보이지 않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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