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사회 우수한 예술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교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예술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음악공연 중심이던 기존 방식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역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술·무용·영상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4월 뮤즈·브라스밴드코리아·이정애 무용단·에듀비젼·한남대 예술문화대학협동조합·대전시립합창단 등 6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난 4월 대전매봉중을 시작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수준 높은 관현악 앙상블 연주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영상·구연동화를 접목한 무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중학교는 학교동아리를 연계한 프로젝트 미술수업, 고등학교는 인문학과 합창음악을 접목시킨 '노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책을 통한 사고력·통찰력은 물론 합창을 통한 감수성까지 길러주고 있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전 내 모든 학교가 수준 높은 무대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며 문화예술의 창의와 나눔으로 행복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