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청춘 조치원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조치원 중앙공원 내 주 경기장을 천연잔디 구장으로 결정했다.
당초에는 유지 관리가 편리한 인조잔디구장이 거론 됐다. 하지만 민선2기에 이어 3기 지휘봉을 잡은 이춘희 시장은 기준에 충족하는 경기장을 조성해 전국 대회를 유치 할 수 있도록 재검토를 지시했다.
인조잔디 구장은 각 체육연맹의 기준에 충족하지 못해 전국 대회를 치를 수 없다. 세종시 체육회와 가맹단체 관계자들은 그동안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화성종합경기타운 등을 수차례 방문해 시설을 꼼꼼히 살펴보고 벤치마킹, 최종안을 결정했다.
세종시민운동장은 시민들의 이용을 우선으로 한다. 천연잔디를 깐 축구장 1개와 인조잔듸를 깐 보조경기장1개, 1500석 규모의 관람석 등 부대시설이 건립된다.
특히 주 경기장인 축구장 1곳에는 육상 대회를 위한 시설도 갖춰진다. 정식기준레인이 설치되고 육상 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세종시는 출범 과 함께 소년체전 등 각종 육상대회를 치루고 있다. 하지만 기준에 맞는 운동장이 없어 현재까지도 인근 공주종합운동장을 임대, 사용하고 있는 형편으로 선수들은 연습마저도 인근 대전에서 하고 있다.
운동장 건립이 완공되면 전국 대회 유치와 관내 대회 개최로 인해 조치원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조치원체육공원에 대한 대 수술 카드도 내놨다. 축구 경기장으로 사용하던 이곳을 테니스 전용구장(8개 코트)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의 사용은 물론 수많은 전국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