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3, 4학년은 영어 노래 부르기, 5학년은 메리와 어린 양 역할극, 6학년은 빨간 모자 역할극으로 학년 수준에 맞게 발표했다. 영어 노래 부르기는 표정, 몸동작, 목소리를 내용을 잘 전달하도록 하고 역할극은 영어시간에 배운 내용 중에서 원하는 주제를 정해 친구와 함께 의논하여 구성하고 역할을 정하도록 했다.
김민주(5학년) 학생은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양(Lamb) 역할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을 하다 보니 대사가 외워졌다. 전교생 앞에서 발표도 잘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선경 전담교사는 “지구촌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영어언어능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는 원어민 원격 화상영어도 꾸준히 하고 있고 영어발표회도 1년에 두 번 열어 외국인을 만나도 어색해 하지 않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분위기가 조성되어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