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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재개발 내달부터 민자 공모

복합2구역 대상, 시·코레일·지자체·상인회 상생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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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18 17:49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18일 오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역세권 개발을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황인호 동구청장, 허태정 대전시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 김동선 중구부구청장.
18일 오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역세권 개발을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황인호 동구청장, 허태정 대전시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 김동선 중구부구청장.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10여년째 답보상태였던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재개발을 위한 첫 단추가 채워졌다.

복합2구역은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후 2008년, 2015년 각각 민자유치에 나섰으나 사업성 미비를 이유로 외면받아왔다.

시는 그간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상인 협조를 이끌어냄으로써 다시 재개발에 나서게 된 것.

대전시는 18일 오후 5시 옛 충남도청(도시재생본부)에서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대전상인연합회, 전통시장연합회, 상점가연합회 등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오영식 코레일 사장, 황인호 동구청장, 김동선 중구부구청장,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 회장, 장수현 문화예술의거리대흥동상점가(상점가 연합회) 회장,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전통시장 연합회) 회장 등 4개 기관장과 3개 상인연합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을 통한 원도심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역할을 분담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복합2구역 성공적 민자 유치 및 상생협력계획 이행 등 총괄을, 동구와 중구는 대규모 판매시설(백화점 등) 시장 개설 및 등록, 영업활동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상생협력계획에 따라 민자 유치 공모 추진을 맡기로 했으며, 상인들은 상생협력계획 수용과 판매시설(백화점 등) 개설 및 등록, 영업활동 협력 등을 약속하고 내달부터 민자 유치 공모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1905년 1월 생긴 대전역은 대전 발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곳”이라며 “힘을 모아 주신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도 “그동안 낙후됐던 대전역 일대 원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자 유치가 성공할 경우 50여층 규모의 판매ㆍ업무ㆍ숙박ㆍ문화, 컨벤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이 들어서 대전발전의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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