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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구급차 내에서 새 생명 출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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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18 12:40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송원규) 119구급대원들이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의 출산을 도왔다.

18일 새벽 00시 58분께 홍북읍 신경리 소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임신부인 A(38)씨가 배가 아파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산모는 배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구급대원들은 산모 건강상태를 파악 후 출산에 대비해 분만 준비를 하며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어 이송 중 양수가 터지고 태아의 머리가 나오는 것을 발견 후 신생아를 달리는 차안에서 성공적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산모와 아기는 건강한 상태로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특히 구급차에서 출산을 도운 김나영 소방관은 “흔하지 않는 상황이라 무척 떨렸지만 평소 받았던 임산부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과 훈련대로 침착하게 대응했다”며“소중한 새 생명 탄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능숙하게 순산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김 소방관은 지난 10일 신규 임용돼 내포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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