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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식탁물가도 ‘들썩’

열무·쪽파 등 일부 채솟값 ↑... 닭고기값 서서히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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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18 10:0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폭염에 채소류가격이 오르면서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생육 부진 등으로 출하량이 급감한 탓이다.

특히 최근 약세를 보이던 닭고기 가격은 지난 17일 초복을 기점으로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aT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발표한 ‘주요 농산물 주간 거래동향’에 따르면 계속되는 폭염에 작황이 부진하면서 쪽파, 열무, 팥 등 일부 채소류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전, 예산에서 주로 출하되는 열무의 경우 고온다습한 날씨로 산지 출하작업이 늦어지고, 소비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다.

도매시장에서 4kg 기준 상품 9000원, 중품 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주에도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팥도 무더위 속 팥빙수 소비가 늘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쪽파 역시 재배면적이 적고 낮 기온이 평소보다 높아 작황부진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배추 역시 고온에 따른 산지 출하량 감소로 강보합세다. 도매시장 10kg기준 전주(5167원)보다 상승한 71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닭고기는 지난 17일 복날이 시작되면서 삼계탕의 재료로 소비자 선호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다.

실제 도매가격기준(육계/kg) 지난달 중순 1136원까지 떨어졌던 가격이 이달초 1313원에서 13일 1364원, 16일 1408원으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삼겹살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소비가 급격히 증가해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과일·과채류 가격은 수박은 소비는 늘었지만 출하량 증가로 보합, 망고도 수입량은 줄겠지만 타 과일로 소비가 분산되면서 보합세다.

멜론과 참다래는 신규물량이 유입되고, 수입량이 증가해 약세가 예상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년 하절기에는 장마 및 폭염의 영향으로 일시적 가격 등락이 발생했다"며 "이번 지속적인 폭염에 일부 채소류의 수급불균형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기준 주요 농산물 소매가격을 보면 쌀(상품) 20kg에 4만7911원, 감자(상품) 100g에 281원, 대파(상품) Kg당 2512원, 오이(중품) 10개 5022원, 수박(중품) 1개 1만4419원, 토마토(상품) Kg당 2817원, 닭고기(육계 중품) kg에 4798원, 계란(중품) 30개에 4173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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