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경험이 있는 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옥천군내 4개 면(군북, 군서, 동이, 이원)과 협조하여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독거노인 8가구를 추천받아 진행한 이번 1차 사랑의 전등교체 사업은 신규 선정 가구뿐만 아니라, 작년에 교체를 진행했던 가구까지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지역 어르신들과 정을 나눈 유익한 시간과 지속적인 봉사정신 함양의 기회를 주었다.
전등교체는 직업계고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진행했으며 지역사회와 학교의 끊임없는 교류이자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계기가 된 충북산업과학고의 장기사업이다.
유우현 학생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집에 계신 할머니가 생각난다” 며 “앞으로 주변에 외로움을 벗 삼고 계신 어르신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항상 그분들을 돌보며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충북산업과학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다음 학기 때는 1학년 학생들의 행사 참여를 위해 옥천군 나머지 4개면(안남, 안내, 청산, 청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