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가축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남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21일부터 17일까지 총 20만 893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가축별로는 도내 56개 돼지사육 농가에서 930마리의 돼지가 폐사했으며 80개 농가에서 20만 3000마리의 닭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
또 논산에 한 메추리 농가에서 무려 5000마리가 폐사하며 가축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사육시설에 대한 환풍을 자주해주며 충분한 급수, 그늘막 설치를 통한 복사열 최소화가 중요하다.
또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사료급여를 자제하고 비교적 선선한 아침, 저녁에 소량을 자주 급여하는 것이 좋다.
단위면적당 권장사육두수보다 10%가량 낮게 가축을 입식해주는 것도 피해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