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방문건강관리사와 지소, 진료소 담당자 등이 취약가정과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대상자들에 대한 혈압 및 혈당검사로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살피고 건강수칙 교육을 펼치고 있다.
폭염 시 건강 수칙은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 발생 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후 휴식, 더운 시간대 외출 자제, 불가피하게 외출 시 챙이 넓은 모자와 헐렁한 옷 착용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낮 12~오후 3시) 활동을 줄이고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어준 뒤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폭염 시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이 음주나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작업하면 더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