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축제 첫날은 화려한 개막식과 몸빼바지 댄스 공연, 우리 남편 활력왕 대회, 단양 까기, 단양마늘 천하장사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둘째 날은 총상금 500만 원 규모의 전국 팔씨름 대회와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은 군민 장기자랑과 한 여름밤의 사랑의 콘서트 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에는 박구윤과 박연경, 남진아, 나비드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흥을 더한다.
또 읍면먹거리 장터, 힐링푸드트럭, 단양 축협 BBQ파티, 마늘음식 먹거리 존 등 다양한 먹거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늘비누와 마늘공예, 마늘 모기퇴치제·마늘 팥빙수 만들기, 마늘 족욕 등 마늘을 이용한 각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이름난 마늘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여파로 다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양마늘이 '국민 마늘'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특화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양은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농림축산 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 황토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