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보은군이 산지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속리산이라는 청정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군의 특성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한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사업 공모에‘산나물·산약초 재배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참여, 지난 5월 최종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교육은 산나물·산약초를 재배하거나 재배할 예정인 마을회 및 작목반 임원 23명을 대상으로 충북대 산학협력단 농산촌활성화연구소가 주관해11월 22일까지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산나물·산약초 등 특화작목 재배기술 교육과 마케팅 교육, 농업법인 설립 교육 등이며,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직접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 최종적으로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개강 첫날인 19일에는 안수용 국장(전 강원농업기술원) ‘산나물 및 산약초의 전망과 비전’ 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경제정책실 박영미 일자리지원팀장은 "이번 교육으로 산나물·산약초 관련 사회적 경제조직이 활성화 돼 일자리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맞춤형 일자리 관련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