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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 도입

조치원읍장 시범 실시… 현재 내부공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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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19 13:33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장의 읍면동장 임명 권한을 시민에게 나눠줘 풀뿌리 마을자치를 실현 하겠다. 읍면동장에 대해 시민추천(공모)제를 시행할 계획 이라며 추진 배경대해 설명했다. (사진= 이용민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장의 읍면동장 임명 권한을 시민에게 나눠줘 풀뿌리 마을자치를 실현 하겠다. 읍면동장에 대해 시민추천(공모)제를 시행할 계획 이라며 추진 배경대해 설명했다. (사진= 이용민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앞으로 세종시 읍면동장은 시민이 직접 추천하거나 공모를 통해 뽑는다.

이춘희 시장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장의 읍면동장 임명 권한을 시민에게 나눠줘 풀뿌리 마을자치를 실현 하겠다. 읍면동장에 대해 시민추천(공모)제를 시행할 계획” 이라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시는 시민들이 스스로 시정에 참여해 결정하고 직접 실천하는 시민주도의‘시민주권특별자치시’실현을 시정3기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는 읍면동장에 공모한 내부 공무원을 시민이 면접 또는 투표를 통해 추천하거나, 개방형 공모로 공무원 또는 민간경력자를 임용한다.

시 소속 공무원 4급 또는 5급을 대상으로 공모, 지역 여건에 따라 주민투표를 하거나 면접을 통해 심사를 하는 방식이다.

주민 투표나 면접이 이뤄지면 최고득표(득점)자를 현장에서 공개하고 인사부서에 통보해 인사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조치원읍에 시범도입 한다. 하반기 인사(8월) 때 읍장을 임용하기로 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동지역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조치원읍과 동지역 1곳을 시범 시행한 뒤 내부 평가와 주민설문조사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치원읍은 책임읍으로 1읍·4개면(연서·전의·전동·소정)을 관할하는 등 범위가 넓고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주민심의위원회가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심의위원회는 조치원읍과 면지역 인구 비율에 따라 심의위원을 추천받는다. 시의원·이장·주민자치위원 등 주민대표 20여명으로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조치원에서 13명(시의원 포함), 연서·전동·전의에서 각각 2명, 소정에서 1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19일까지 4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 희망자를 접수 받아 오는 24일 주민심의위원회가 면접을 실시, 고득점자 1명을 추천하게 된다.

시는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고 실시 범위를 확대하는 등 세종시를 대한민국 자치분권 모델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행정 최 일선의 하부행정기관으로 관리·집행 업무를 담당해온 읍면동장이 시민추천제를 계기로 주민과 함께 혁신과 비전을 창조하는 주민자치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시민주권 특별자치시 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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