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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LNG에서 발생되는 냉열 이용한 다각적인 활용방안 검토

LNG터미널 미활용 냉열에너지 이용 물류단지 조성 용역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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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19 09:31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보령시는 19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한국중부발전(주) 및 보령LNG터미널 관계자, 용역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LNG터미널 미활용 냉열에너지 이용 물류단지 조성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 보고회 이후 건의 및 보완된 사항을 토대로 용역 추진 상황을 중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보고회에서는 보령 LNG터미널의 LNG 내열을 활용한 물류단지 조성방식 및 입지, 사업시행 주체 및 냉동·냉장시설 현황 및 물류실태, 보령신항과 연계한 물동량 확보 예측 등이 보고됐다.

이번 용역은 LNG터미널에서 발생되는 냉열을 재활용해 냉동 물류창고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활용 여부 검토를 통해 에너지 절감 및 이에 따른 전기 등을 생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천연가스를 액화하게 되면 액화공정에 따라 LNG 1kg/h당 약 0.3~0.7kw 가량의 전력 소모로 1kg의 냉열은 약 200kcal가 발생되며,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해수와의 열 교환에 의해 냉열을 모두 바다로 흘러가고 있어, 이 과정에서 소모된 전기의 일부를 다시 전기 또는 동력으로 회수해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인천항, 평택 등에서는 냉매를 이용한 물류창고를 건설하거나 준비 중에 있으나 보령은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고,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계획을 토대로 보령항 개항 등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냉동 물류창고 조성과 전기생산 활용 등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활용해 나간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제가스연맹의 지난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3340만 톤을 수입, 일본의 8560만 톤 다음으로 세계 2위권의 LNG 수입국으로, 발생되는 냉열을 활용여부가 대두되고 있고, 인천신항의 경우 냉동·냉장 물류센터 구축 구상으로 KOGAS(주)로부터 1000톤의 LNG를 공급받아 기계식 냉동창고에서 발생되는 전력 3만1000kw를 냉열식 냉동창고로 변환해 84%가 절감된 5000kw로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LNG터미널에서 발생되는 초저온 냉열의 활용처가 무궁무진한 상황에서, 시와 보령화력, 보령LNG터미널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활용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구상을 논의 하고, 냉동물류창고 등의 현재 운영 사례 및 절감 예상 수치 등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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