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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나섰다

당진항 핵심사업,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반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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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19 13:30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시는 19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착수보고회를 갖고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당진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지난 5년 간 변화한 당진항과 지역여건을 기반으로 항만 물동량을 분석·조사하는 한편 당진항에 필요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부곡지구 항만배후단지 조성 ▲석문 신항만 개발 및 기반시설 조성 ▲준설토 투기장 조성 ▲친수공간 조성 등 당진항 관련 핵심사업이 2021년 수립·고시되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이처럼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나선 이유는 당진항이 현재 평택당진항에 속해 있다보니 그동안 평택지역에 편중된 개발계획으로 당진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제한적으로 이뤄져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당진항의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07년 평택항과 당진항의 물동량 비율은 평택항 82.8%(3983만39톤), 당진항 17.2%(826만2893톤)로 차이가 컸으나 10년 후인 2017년 물동량은 평택항 52%(5832만8,866톤), 당진항 48%(5383만4,803톤)로 당진지역 물동량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당진항이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면서 당진항이 가진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체계적인 개발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지난 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는 대부분 평택지역에 집중된 개발계획이 반영돼 당진항의 항만개발과 활성화에 제한이 큰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항만물류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당진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여전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가 의견뿐만 아니라 해수부에 반영될 실질적인 항만물동량 데이터를 확보해 4차 항만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항만기본계획은 10년마다 해양수산부에서 수립하는 항만관련 국가기본계획으로, 이번에 수립되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의 항만개발 계획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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