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어려운 아동 및 구민의 소원을 돕기 위해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상복지재단(대표 박남철)이 50만원, 영진샤시(대표 박미숙)가 1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아침 라온컨벤션 호텔에서 참가비 2만원을 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식사비 1만원을 제외하고 1만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또 재능기부로 열리는 클래식 공연감상과 별도의 후원금도 기탁할 수 있어 나눔 문화 활성화는 물론 지역자원 발굴에도 일조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이루어지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기금 마련 사업 중 하나로, 한 달에 한 번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 어려운 아동이나 구민 1명의 간절한 소원을 이뤄 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기부된 금액은 소원을 말해봐 사업으로 전액 기탁되고, 오는 12월 산타발대식을 통해 후원자들이 직접 산타가 되어 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기부금 뿐 아니라 귀한 아침시간까지 기꺼이 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자율적인 모금 및 나눔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