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마 후보들은 투표 1주일 전부터 등교시간마다 교문앞에서 열띤 선거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을 이용해 학급별 선거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투표일에는 모든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입후보자들이 준비한 공약 설명 공연을 보고 연설을 경청하고 선거 캠페인과 연설을 하면서 후보들은 로고송,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여 유권자들은 마치 축제에 참여한 느낌을 받았으며 각 입후보자들은 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의견에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고 공약의 적절성과 실현성 등을 따질 때는 예리한 질문으로 상대 후보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세계 여성의 날 공식행사 진행과 모의고사 응원 프로그램, 보건실에 생리대 사이즈별 구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건물연결 통로 미끄럼방지패드 설치, 각 학년 기출문제 구비, 학교 SNS 활성화, 급식실 블라인드 설치, 학급별 멀티탭 지급, 문제집 중고장터, 졸업축하선물 등 다채로운 공약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두 후보 모두 모든 공약은 관련 부서 교사, 행정실과 사전 협의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이같이 후보자들은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점을 강조해 학생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 할 것을 다짐했으며 유권자인 학생들이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하는 형식으로 선거가 진행됐고 치열한 경쟁 끝에 1번 후보가 당선 됐다.
이에 당선된 기호 1번 학생회장 황유정 학생은 “학생 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고 학생부회장 김하늘 학생은 “저희를 믿고 뽑아주신 학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한 발짝 물러서서 봉사하고 다가가서 소통하는 전교부회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현했다.
한편 이번 선거를 관리하고 감독했던 선거관리위원장 김수인 학생은 “무효표가 많이 나온 점이 조금은 아쉽지만 민주적인 선거절차를 걸쳐 공정하게 선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민주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실천한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