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시의원, 구의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7억9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법2동 행정복지센터 3층 487㎡ 면적의 옛 법동보건지소에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치매안심센터로의 새 단장을 마쳤다.
대덕구보건소(소장 이오성)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등록환자를 비롯해 경증환자와 환자가족을 위한 통합관리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치매조기검진 ▲상담·등록관리 ▲치매예방교육 ▲경찰청과 연계한 치매 환자 사전지문 등록과 배회인식표 발급 등 환자 발견부터 예방과 돌봄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장인 이오성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 주민들이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품위있는 노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도 축사에서 "고령화로 인해 치매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치매로 인한 고통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눠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덕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