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보유하고 있는 토목설계 자료를 협회에 제공하기로 했다. 협회는 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관내 측량업체에 공유해 향후 허가도서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서류를 작성할 때 표준화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측량업체들은 허가도서 작성기간을 단축, 시는 서류보완을 줄여 인허가 서류 검토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조는 세종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시가 지난해 8월부터 관내 측량업체에 지역 강우자료를 공유하면서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데 따른 추가조치다.
협조 결정에 앞서 시는 토목설계자료 공유 및 허가도서 작성의 표준화 방안 논의를 위해 실무회의도 4차례나 개최했다.
공간정보산업협회(세종시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와 허가도서 표준화 및 허가기간 단축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손을 맞잡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