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는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던 ‘귀보’(유해진), 그의 유일한 꿈은 촉망받는 레슬러 아들이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며 아들을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 만드는데 인생을 걸었던 ‘귀보’는 천천히 인생을 찾아가고 아들에게는 아들의 인생이 있음을 깨닫고 이 둘을 분리해 나가는 코믹영화이다.
특기는 살림, 취미는 아들 자랑, 남은 것은 주부 습진뿐인 프로 살림러가 된 지 20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가지 않겠다는 아들의 갑작스런 반항에 당황한 귀보의 일상이 유쾌하게 전개된다.
또한 영화제에 앞서 달빛색소폰 합주단의 색소폰 연주와 초청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와 함께 수박과 팝콘 무료제공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 계획이다.
한편 유원장은 “더운 여름밤을 식혀줄 거리영화제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