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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원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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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23 15:54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가 새로 입주한 집에서 이장호 원신흥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사진 왼쪽)과 권대순 원신흥동장(사진 오른쪽)이 전기밥솥과 이불을 전달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가 새로 입주한 집에서 이장호 원신흥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사진 왼쪽)과 권대순 원신흥동장(사진 오른쪽)이 전기밥솥과 이불을 전달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유성구 원신흥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장호)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노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10년 동안 산속에서 혼자 살던 하 모(68)씨는 등산하던 주민의 신고로 원신흥동에 알려졌고, 협의체 위원들이 찾아가 안부를 묻는 것으로 대상자와 소통이 시작됐다.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휴대폰은 물론, 전기와 상하수도 시설이 없는 산속에서 텐트 생활을 하던 하모씨는 처음에는 세상으로 나오길 거부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러 산을 오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협의체 위원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대상자는 올 봄, 주민등록을 재등록하면서 맞춤형급여와 기초연금 대상이 되었고, LH의 주거복지사업을 신청해 지난 20일 새집에 입주하게 됐다.

이장호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이라는 협의체의 역할이 작게는 대상자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되고, 크게는 한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했다"며, "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피는 것은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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