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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⑪]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식중독 ZERO, 급식 위생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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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24 17:56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교육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 정현숙 대전교육청 학교급식 담당자, 정책모니터요원 등이 함께 대전이문고 조리실 위생을 확인하고 있다.
교육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 정현숙 대전교육청 학교급식 담당자, 정책모니터요원 등이 함께 대전이문고 조리실 위생을 확인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위생관리 다각적  노력

‘유관기관-학교-학부모’ 소통… 만족도↑
급식 모니터단 적극 활용 안전 급식 제공
주간 · 평생담당 위생관리 등 활동 철저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올해 식중독 제로화를 이뤄가고 있는 대전 학교 급식은 대전교육청의 꼼꼼한 위생 관리에서 시작되고 있다. 

대부분의 하루를 학교에서 보내며 많게는 3식까지 학교 급식을 먹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17일 식중독 예방 관리 우수학교로 선정된 대전이문고등학교를 찾아 직접 운영 현장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특히 이날 교육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김동로 학생건강정책과 사무관, 학교급식 정책 모니터단, 대전이문고 학부모 운영위원회 등이 참여해 함께 학교 급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소통했다. 

대전교육청은 유관기관·학교·학부모 등과 소통하며 위생이 기본이 되는 안전한 학교급식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대전이문고 학부모 운영위원회가 학생들에게 제공된 점심 급식을 직접 먹어보고 있다.
대전이문고 학부모 운영위원회가 학생들에게 제공된 점심 급식을 직접 먹어보고 있다.

◆ 대전교육청, ‘유관기관-학교-학부모’와 학교 급식으로 소통 
지난 17일 대전이문고등학교를 찾은 교육부 관계자, 학교급식정책 모니터단, 학부모 운영 위원회는 대전교육청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춘 교장은 “우리 학교는 기본적으로 급식이 맛있고 저염식이면서 건강한 학교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영양사 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조리원분들의 노력, 학교의 협조를 바탕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대전이문고의 학교 급식 방향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 운영위원은 “실제로 아이들에게 학교 급식에 대해 물어봤을 때 무엇보다 급식 현장이 깨끗해서 좋다는 말을 했었다”며 “급식이 맛이 없다거나 불만 섞인 목소리를 들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신탄진중 99.7%·대전이문고 97.5%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다.

박영경 영양사는 “HACCP팀 회의에서 월 1회 학생회의를 통한 신청메뉴를 받아 학교 급식에 반영하는 등 학생들이 학교 급식에 참여하고 관리자와 조리원 간 채널 운영을 만듦으로서 원활한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부분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학교 급식 위생을 위한 학교 현장의 노력과 대전교육청의 협조 등 식중독 제로화를 향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간담회 이후에는 모두 함께 급식실을 찾아 위생 상태 확인, 조리 과정·보관 등을 살피고 점심 급식을 직접 먹어보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 급식이 제공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교육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실제로 현장에 와서 보니 위생상태도 깔끔하고 급식 맛도 좋아 아이들이 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이유를 알겠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학교 급식 정책 모니터단 등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 학교급식정책 모니터단, 대전이문고 학부모 운영 위원회는 대전교육청과 함께 대전이문고등학교에서 학교 급식 간담회를 가졌다.
교육부 관계자, 학교급식정책 모니터단, 대전이문고 학부모 운영 위원회는 대전교육청과 함께 대전이문고등학교에서 학교 급식 간담회를 가졌다.

◆ ‘식중독예방 관리’ 다각적 노력 
음식이 쉽게 상하고 변하기 쉬운 여름철인 만큼 대전교육청은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해 각 학교에 학교 급식 위생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 관리 우수학교로 선정된 대전이문고등학교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리원 일일 위생안전 회의 ▲주간 위생관리 ▲평생담당 위생관리 ▲조리 CCP의 세분화 및 적정장소 비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일 위생관리를 통해서 영양사·조리원 별 개인책임구역을 지정하고 위생 현황을 업무 일지에 기록하면서 작업 전에도 사전 점검을 철저히 거친다.

평생담당 업무를 통해서는 가끔 또는 계절별로 이뤄지는 업무이면서 잘 잊어버리는 경우, 바퀴 수도꼭지·보일러 등 어느 정도의 연륜과 기술이 요구되는 경우 등에 대해 담당자를 정해 적업일지·관리대장 등을 꼼꼼히 작성하고 확인해 작은 부분의 위생 사항도 놓치지 않고 있다. 

학교 급식 위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조리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경 영양사는 “위험한 청소 작업을 할 때는 철저한 사전 교육을 하고 있고 학교 행정실 협조를 구해서 작업하고 있다”며 “학교 급식의 위생을 꼼꼼히 신경 쓰는 조리원들을 위해 사다리, 긴 청소도구를 활용해서 최대한 안전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리 완료 후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리는 계속된다. 배식실 CCP를 통해 조리완료 시간, 배식완료 시간과 완료 후 음식온도, 배식도구 청결도를 기록한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적정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은 기본, 석식전처리된 식재료 보관 시 모두 투명 내열 바트로 바꿔 한눈에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전교육청은 이와 같은 식중독 예방 관리 우수학교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과 활동들을 참고해 더 안전하고 맛있는 대전 학교 급식을 만드는데 적극 반영하고 식중독 제로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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