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규희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천안 지역의 현안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꼼꼼하게 살펴 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천안역사 개량 사업과 관련해 현재 170여억원이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미 있는 개량사업을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340여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수도권 전철 노선이 독립기념관까지 연장 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 전철 노선이 독립기념관까지 연장되어 수도권 지역의 어르신들이 무료로 방문해 나라의 정신이나 민족의 기상을 반듯하게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유관순 열사의 생가가 있는 병천까지 수도권 전철이 연결된다면 더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수도권 전철 연장 문제는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후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천안역 개량 사업 역시 기획재정부와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