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8곳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서직 공무원들이 직접 자기계발, 심리, 사회·경제, 인문·예술, 생활·과학, 문학, 역사·여행까지 7개의 주제와 관련해 총 100권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책, 최근 화제가 된 책, 주민들이 편안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추천하고 싶은 책 등으로 이뤄졌다.

선정 목록에는 마크 맨슨의 '신경끄기의 기술',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이해인 수녀의 '기다리는 행복',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 등 각 분야의 저명한 책들이 망라돼 있다.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권'은 대전시 동구도서관 홈페이지(http://lib.donggu.go.kr/html/library)에서 확인할 수 있고, 동구 공공도서관에서 이용 및 대출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폭염으로 힘든 여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에서 좋은 책과 함께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 분들이 많다"면서 "그분들께 동구 도서관 사서들이 뽑은 휴가철 읽기 좋은 책 100권을 자신 있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