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 폭염 피해 심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7.25 13:58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숨 막히는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내 폭염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열탈진 40명, 열사병 14명, 열경련 5명, 열실신 3명, 기타 7명 등 총 69명의 온열진환 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 발생 연령은 50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13명, 80대 12명,40대 10명, 30대 7명, 70대 6명, 20대 6명, 10대 1명 순이고 비교적 야외 작업이 많은 남성이 51명으로 여성 18명보다 높게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금산군에 거주하는 44세 남성이 전북 무주군 부남면 인삼밭에서 일하던 중 쓰러져 새금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대전 건양대병으로 다시 이송, 21일 새벽에 사망했다.

충남도에서는 올해 첫 폭염에 의한 사망자로 지난 21일 사망했지만 병원의 보고누락 등으로 25일에서야 충남도에 보고됐다.

또 지난 6월 2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91개 축산농가에서 1315마리의 돼지가 폭염으로 인해 폐사했으며 141개 축사에서 닭 39만 2000마리, 1개 매추리 농가에서 5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가축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충남도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재 11명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15개 시·군에는 4334개소의 무더위 쉼터 운영과 재난도우미 9179명이 활동하고 있다.

도는 냉방비 지원, 그늘막 설치 등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및 특별교부세 4억원을 15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으며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