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엔 김종민 충남도정무부지사,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복기왕 아산시장, 안성준 교육장을 비롯 김영수대한건축사회부회장,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건축사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신우식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건축문화제는‘회복’이란 주제로 막을 올리게 됐다”고 말하고 “과거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환경파괴와 도시의 정체성을 잃었다”며“이제는 도시의 재생과 친환경 건축으로 자연과 환경을 되살리는 회복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어 “건축문화제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의 건설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미래건축에 대한 꿈을 갖도록 하기위해 집그리기 및 만들기, 건축사 작품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 내용을 담아 축제의 장으로 진행토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식전행사로 어린이집 그리기, 만들기, 건축문화대전에 참여한 수상자에 대한 각 부문별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호서대 최준환·정수현씨의 ‘살아가다’가 차지 상금 300만원과 상장을 받았으며 최우수상 한기대 성창현·이해진씨의 ‘Re-birth’와 호서대 방찬혁·황지만씨의 ‘아산시온주동주민자치센터’, 우수상 호서대 박나리·현지호씨의 ‘이어주다’외 3명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로 김준봉 교수의 ‘중국문화와 중국진출 전략’이란 주제로 개막 초청강연회도 열렸다.
이번 행사는 28일 개막과 함께 초등학생들과 학부모,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건축체험교실을 비롯 건축사작품전, 교수초대전, 건축인회화전, 아산도시디자인 공모전 등이 전시되며 오는 30일 오전 10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외암민속마을-공세리성당-현충사 등을 둘러보는 건축문화테마기행 코스가 예정돼 있다.
아산/이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