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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고교생 111명, 우리 역사 찾아 중국 러시아로 '출발'

창의융합 인문학기행단, 중국 내몽골·동북3성·러시아 연해주 일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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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26 14:08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단이 26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중국 내몽골과 동북3성, 러시아 연해주 일대 민족의 역사를 견학하는 대장정에 올랐다.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단이 26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중국 내몽골과 동북3성, 러시아 연해주 일대 민족의 역사를 견학하는 대장정에 올랐다.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11명으로 구성된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단'이 26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중국 내몽골과 동북3성, 러시아 연해주 일대 민족의 역사를 견학하는 대장정에 올랐다.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은 학생들에게 중국(내몽고, 동북3성)과 러시아(연해주) 일대에 산재해 있는 우리 민족의 지리, 문학, 역사 체험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역사문제에 대응하고, 평화와 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인문학 기행단은 지난 4월에 발대식을 했으며, 이들은 각각 역사교류, 독립운동, 평화통일 기행단으로 편성했고, 5~6월에 독서·토론·인문학 특강 등 사전활동과 1박 2일 성장캠프 2회를 거쳤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지난 21일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단 사전교육을 갖고 사전답사 내용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안전교육 및 준비활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개인별로 설정한 주제탐구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은 워크북을 점검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기행단별 모둠별 활동 계획을 설정했다.

인문학기행 역사교류단은 우리나라의 신석기, 고조선, 고구려, 발해 역사와 관계가 깊은 요서 지역의 홍산문화, 요양 동경성, 집안 국내성, 발해의 상경용천부 등 역사교류와 관계 깊은 유적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인문학기행 독립운동단은 연해주와 만주에서 벌어진 독립운동 유적지(봉오동, 청산리) 및 안중근 의사 행적(단지동맹비, 하얼빈역, 여순감옥)을 찾아 기행하는 동안 나라와 민족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일정을 준비했다.

인문학기행 평화통일단은 한반도와 만주 국경(두만강, 백두산, 압록강)을 따라 탐방하면서 민족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화합을 논의하는 일정을 준비했으며, 다녀온 후에는 사후 성장캠프를 통해 인문학기행 동안 학생들의 생각을 모아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서정문 장학관은 "인문학 기행단에 참여하는 동안 능동적으로 인문학기행에 참여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토론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인생의 비전을 바르게 세우는 계기 마련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는 의지를 제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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