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2018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대전지역 건설사 중 계룡건설이 전국 18위, 금성백조주택이 5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어려운 건설 환경에도 다우건설(270위)과 건국건설(296위)의 도약이 눈길을 끈다.
27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에 따르면 전국 일반건설업체 대상으로 2018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대전지역 ‘부동의 1위’ 계룡건설이 1조 6013억 7100만원으로 전국 18위를 기록했다.
평가액은 지난해(1조 5127억 7900만원)보다 약 886억원 상승했다.
금성백조는 6527억 6500만원으로 전국 50위권에 진입했다. 평가액은 775억원이 올랐고, 순위는 지난해(52위)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
이와 함께 전년대비 평가액이 25% 가량 상승한 다우건설이 901억 4500만원으로 대전지역에서 4위를, 건국건설이 780억 7700만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5위에 올랐다.
전통양식건축 부문에서 강세를 보인 파인건설이 평가액 2674억 9400만원을 기록, 지난해와 같은 3위에 링크됐다.
그 외에도 대전지역에서 태한건설(762억 1500만원) 6위, 태원건설산업(642억 9500만원) 7위, 금성건설(591억 8100만원) 8위, 재현건설산업(495억 6200만원) 10위를 기록했다.
또 나성산업개발이 평가액 490억 600만원, 부원건설이 419억 2300만원, 장원토건이 375억 800만원, 케이엔건설 368억 6900만원, 파크종합건설이 298억 7600만원을 보였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을 비롯해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7월 말 공시, 8월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한편 전국 종합건설업체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총액은 238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231조 6000억원)에 비해 2.9%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