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을 비롯해 전원식 지역회장, 각 협동조합 이사장들은 지난 27일 허태정 대전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자에 공제부금 납부 시 매월 1만원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은 타 지자체와 달리 가입장려금 지원이 없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가입 장려금을 지원할 경우 영세소상공인이 스스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ㆍ소상공인이 폐업ㆍ노령ㆍ사망 등 생계위험에 처했을 때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자금을 마련하도록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원하는 공적 공제제도다.
공제금은 압류와 담보제공이 금지되고 납입액 중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전체 가입대상 중 30%가 가입했다.
또 중소기업계는 제조업체들의 `스마트 공장' 구축 확대를 위해 기업분담금의 일부를 시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환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을 위한 노란우산공제 지원과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 스마트 공장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허태정 시장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 하는 등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시는 10월경에도 소통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