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은 직원들과 함께하는 차담회로 자연스럽게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 청장은 이날 "공정하고, 당당하며, 주민에게 봉사하는 '경찰다운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경찰은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시민의 평온이 위협받고 있는 사회의 더 낮은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소한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임으로써 시민들의 공감을 확보해야 한다"고 시민 중심의 경찰활동을 당부했다.
아울러 "당당한 현장 법집행을 위해 인력과 장비 및 예산을 치안 현장에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경위(간부후보 37기)로 임용된 후 서산경찰서장 및 경찰청 정보1과장 등을 거쳤다. 2014년 경무관으로 충남청 1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26일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