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장식과 함께 시작한 숲속의 문고는 지난해까지 장동산림욕장에서 운영됐으나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법동구민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숲속의 문고는 유아용 도서부터 소설, 수필, 교양도서 등 700여 권이 다양한 책을 구비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책을 빌릴 수 있고 새마을문고 회원 및 가족이 출품한 시화작품도 함께 전시돼 여름철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문학적 감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숲속의 문고는 계족산 등산객과 인근 주민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휴가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