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화제에 따르면 영화제 기간 동안 청풍호반의 여름밤에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 '원 썸머 나잇'과 호수의 빼어난 경치와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의림 썸머 나잇',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의 유일한 심야 디제잉 공연 '쿨 나이트'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음악과 영화를 동시에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 시내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흠뻑 적실 '2018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까지 여름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탄탄한 라인업으로 제천시를 풍성한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원 썸머 나잇'은 8월 10일부터 3일간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는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스페셜 큐레이터 프로젝트- 픽 업 더 뮤직'은 김연우, 넬, 자이언티, 혁오, 카더 가든 등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이 외에도 2018 제천 아시아 영화음악상 수상자 탄둔의 무협 3부작과 고전 코미디를 대표했던 버스터 키튼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코미디 '카메라맨', 찰리 채플린 주연의 단편영화 세편을 한국의 생태주의 어쿠스틱 밴드인 '신나는 섬'의 연주로 '시네마 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밴드 새소년, 아도 이부터 한국의 대표적 블루스 뮤지션 신촌블루스, 원조 국민가수 윤수일의 무대까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유일의 심야 디제잉 공연 '쿨 나이트'는 지난해 관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뜨거운 밤을 선사했다.
올해는 하루를 더 연장해 시원한 여름밤 의림지 파크랜드에서 이박사, 불나방 스타 소시지 클럽, 타이거 디스코가 관객들과 함께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제천 라이브 초이스'는 영화와 음악을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JIMFF의 특성이 강화된 음악 프로그램으로 올해 4회 차로 확장해 관객에게 색다르고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뮤지션의 공연과 다양한 주제를 통해 게스트와 관객이 질문을 주고받는 토크 프로그램 '말하다(배우 김소이, 송재은, 칼럼니스트 김태훈, 가수 최고은 등)'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은 실력 있는 뮤지션을 소개하고 관객들과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음악을 통해 호흡하는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의 특별한 음악 프로그램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8팀의 거리의 악사 뮤지션들이 의림지 무대, 메가박스 제천 스테이지, 제천시 문화회관 스테이지 등 제천 시내 곳곳을 특색 있는 음악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하게 된다.
올해 음악영화제는 총 38개국 116편의 영화와 40여 개 팀의 음악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