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판소리, 민요, 기악 및 병창, 고법 등 5개 부문에 대해 초·중·고등부·신인부·일반부로 나눠 진행됐다.
무더운 여름날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수많은 국악인(판소리 129명, 민요 81명, 기악 및 병창 40명, 고법 50명)3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틀간 치러진 예선과 본선 심사에서 종합대상에는 흥부가 中 구만리를 연주한 일반부 박문정 씨와 거문고산조의 한 유파인 한갑득류를 연주한 국립국악고등학교 신수아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29일 행사에서는 이동백 새타령·남도민요와 전년도 수상자의 판소리 축하공연과 창극 놀부전 등 다채로운 축하 무대가 꾸며졌다.
한편 이 대회는 서천에서 출생한 이동백 선생을 추모하고 전통문화 계승 발전 및 국악인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