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이달 말까지 대전 지역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 현장점검'에 나선다.
최근 폭염 속에 경기도 동두천의 한 어린이집 통학버스에서 유아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학원에서 운행되는 어린이 통학버스 운용실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제거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 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은 7월 25일 기준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동부 191개 학원의 통학버스 247대, 서부 265개 학원의 통학버스 434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통학버스 관리시스템(https://schoolbus.ssif.or.kr)을 통해 학원에서 입력한 시설·차량정보, 안전교육 이수여부 등을 확인하고 미비한 사항을 중점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2년마다 안전교육을 이수해야하며 특히 동승보호자 탑승이 의무화됨에 따라 동승자에 대한 안전교육 이수를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