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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라돈침대 매트리스 해체 첫발 내딛어

원안위, 시도의원, 민주당 당원과 대진침대 본사 찾아 직접 해체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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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31 14:1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30일 대진침대 본사를 찾아 원안위, 시도의원,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함께 라돈 매트리스의 해제작업에 직접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박완주 의원을 비롯한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창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한옥동 충남 도의원, 이종담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정병인, 엄소영, 육종영, 배성민, 김선홍 천안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당원 등 30여명이 라돈매트리스 해체작업에 참여하였고, 50개를 해체했다.

지난 5월 3일 라돈침대 문제가 최초 보도된 후, 6월 4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라돈침대의 신속한 수거가 가장 중요하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라돈침대는 우체국에 의해 집중수거 되었고 당진시 고철야적장과 대진침대 천안본사로 옮겨졌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생활반경 내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라돈 매트리스 유입을 반대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박완주 의원은 6월 26일 청와대, 원안위, 국무조정실 관계자들을 불러 라돈 매트리스 사태의 현황을 파악하고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정부의 해결방안이 지지부진하자, 박완주 의원은 “지역주민의 고통을 언제까지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7월 19일 대진침대 천안본사에서 정부측-지자체-주민간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였고, 간담회 직후 관계부처와 주민들은 실무협의를 갖고 해결방안을 추가적으로 논의했다.

판정1리 주민들은 공장 안 매트리스를 해체하기로 대진침대 측과 합의함에 따라 박완주 의원은 해체작업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과 라돈 매트리스 해체작업에 직접 착수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수거 및 해체작업의 안전성을 사전 검토한 결과 수거작업에 대한 방사선 영향은 거의 없는 수준으로 평가하며, 해체작업으로 인한 영향을 최대 0.1μSv/h 수준으로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1mSv)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박완주 의원은 “그동안 라돈침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부와 주민들과 소통해 왔다” 며 “전 국민의 불안과 관심사인 라돈침대 문제가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어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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