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경찰과 순찰대원 30여명은 유니폼을 입고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등 왕복 45km를 자전거 이용 활성을 위한 홍보 라이딩을 펼쳤다.
자전거 봉사단체 중 전국 최대 규모인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는 2015년 7월 발대, 올해 3주년을 맞았다. 5개 지대(한솔·소담, 도담, 종촌, 아름, 조치원 지대) 283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순찰봉사만 해도 무려 21만3326km를 달렸다. 총 601회에 걸쳐 592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야간 8시부터 11시까지 경찰 순찰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세종시 내 호수공원, 제천, 방축천, 금강변, 조천변 자전거 길 및 산책로, 근린공원 등 취약지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평일 10여명씩 조를 편성해 월요일 한솔·소담지대, 화요일 도담지대, 수요일 아름지대, 목요일 종촌지대, 금요일 연합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조치원지대는 세종경찰서 조치원지구대에 사무실을 두고 매주 월, 수, 금요일 시장, 근린공원, 조천변 산책로 중심으로 범죄 취약지 순찰을 벌이고 있다.
주말에는 인근 대청댐, 백제보, 공주보, 오천종주길 등 40여회 걸쳐 ‘자전거 이용 활성화 홍보 라이딩을 실시했다. 경찰·자율방범대와 함께 어울림 순찰, 각종 자전거 행사시 질서유지 봉사활동도 이들의 몫이다. 또 야간에는 천변, 강변, 공원 중심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점검해 관계기관에 제보하는 등 안전 파수꾼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