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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경찰서,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후 가족 품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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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31 18:55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경찰서(서장 김영일)는 지난 28일 근흥면 신진대교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한 20대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하여 무사히 가족들에게 인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11시 24분 ‘조카가 신진대교에서 자살할 우려가 있다’는 112신고를 접한 근흥파출소 경찰관은 다리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 119구조대와 해양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 후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며 조심스럽게 다가갔으나 오지 말라며 격하게 저항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남성의 팔을 붙잡고 온 힘을 다해 떨어지지 않게 남성의 몸을 감싸 안았다. 가까스로 난간에서 끌어올린 뒤에도 격렬하게 저항하는 남성을 진정시킨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였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은 “경찰관이라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이다. 구조된 남성분이 마음을 잘 추스르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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