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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투자선도 지구로 선정

국토부, 3개 사업 투자선도지구 선정···규제특례·재정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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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01 12:5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등이 18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국토부는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서면→현장→발표)를 거쳐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전남 나주 ‘빛가람 클러스터’ 등 3개 사업을 최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15년부터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15년∼17년 3번의 공모를 통해 13개 사업을 선정, 선정 후 관계기관 협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재까지 5개 사업 지구를 지정했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조세·부담금 감면 및 재정 지원 등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와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사업은 휴양콘도미니엄, 물놀이 공원(워터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 등을 포함한 복합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원산도의 우수한 해양경관자원과 국도 77호선 연결에 따른 획기적인 접근성 향상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서해안 관광벨트(태안∼보령∼서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산물 판매장 설치, 주변 마을과의 공동 관광상품 개발, 섬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 특화 예술작품 설치 등 다양한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해 단순한 관광리조트 조성이 아닌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 발전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원산도-태안(영목) 연륙교(1.75km)잇는 사업은 19년 12월 준공예정이며, 원산도-대천항 해저터널(6.9km)잇는 사업은 21년 3월 준공예정이다.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은 무인기(드론) 연구·개발, 제작, 시험 비행 등 전 단계가 집적된 무인기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주요 신산업 중 하나인 무인기 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전남 나주 ‘빛가람 클러스터’는 올해 신설된 ‘혁신도시 연계형’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나주 KTX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에너지 혁신 창업타운, 에너지 체험·체육공원(스포츠파크), 에너지 자립 도시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능의 협력 지구(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통해 약 8000억 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며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 지원하고 지역 혁신 컨설팅 등을 통해 선도사례가 될 수 있는 고품격 지역개발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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