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수현 비서실장 "충남 혁신도시 지정 위해 여야 힘모을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8.01 15:06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집무실로 국비확보를 위해 방문한 남궁영 충남행정부지사에게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여야 초당적인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최병준 기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집무실로 국비확보를 위해 방문한 남궁영 충남행정부지사에게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여야 초당적인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집무실로 국비 확보를 위해 방문한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로부터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에 대한 협조요청을 받고 "국가 전체 차원에서 균형발전 전략도 필요하지만, 충남 내부의 균형발전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그러면서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여야 초당적인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4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제정,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을 계속해서 지원해 오고 있다. 혁신도시로 지정된 전국 10개 광역 시·도에는 그동안 공공기관 115개가 이전돼 경제적·재정적 해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충남과 대전은 2005년 공공기관 이전 결정 당시 세종시 조성을 이유로 혁신도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된 바 있다.

충남은 세종시 출범과 관련해 인구 9만 6000여명, 면적 399.6㎢, 지역총생산 1조 7994억 원 감소 등 경제적·재정적 손실을 입은 점을 지역 정치권이 나서 해결해야 하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와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이 혁신도시를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도에 1곳 이상 지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혁신도시법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박 실장은 "천안, 아산 등 충남 서북부 4개 시군의 지역내총생산이 67%를 차지하면서 나머지 시군과의 격차가 큰데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반드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역 여야 정치권 중지를 모으고 나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또 충남도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청산업문화철도 시급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 철도는 세종~공주~부여~청양 등으로 도내 낙후지역을 지난다"며 "교통인프라가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점을 감안할 때 충청산업문화철도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이 아주 중요한데 이를 위해 (해당지역 국회의원인) 한국당 정진석 의원에게도 협조요청을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남궁 부지사는 이날 박 실장에게 ▲서산민항 유치 ▲대산항 국제여객선 조기취항 ▲서해선복선전철 예산확보 등을 건의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