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여자고등학교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영동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통령기전국정구대회'에서 단체전·개인복식·개인단식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전여고 정구부는 이번 대회 단체전에 8명이 출전했으며 개인복식에 이수진(3학년)·임진아(1학년), 개인단식에 이수진(3학년)이 출전해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오는 10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10년째 팀을 맡아 오고 있는 이영채 지도교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도자와 선수들이 굳은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땀 흘려 얻은 값진 결실이었다"며 "제99회 전국체전에서도 이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여고 정구부는 지금까지 단체전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충북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단체전 2연패·개인복식 1위·개인단식 2위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