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지난해 말 1학년 선수가 1명밖에 없어 양궁부 존립까지 걱정해야 했던 홍성여고 양궁부는 전국 최하위권이였던 중학교 3학년 선수 2명이 진학해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중 1학년 김 선수가 고등학교 진학 5개월만에 금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거둬 전국의 양궁계를 놀라게 했으며 개인 30미터 금메달 뿐 만아니라 개인종합에서도 전국의 쟁쟁한 선수들과 겨뤄 8강에 오르는 등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준식 감독과 박미지 코치의 열성적이고 헌신적인 지도와 더불어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지역의 양궁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으며 타종목에 비해 뛰어난 기량뿐만 아니라 고도의 정신집중이 필요한 운동이라 체계적인 기능지도 뿐만 아니라 정신자세까지 세심하게 살펴 지도한 결과 5개월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홍성여고 양궁부 공 감독은 그동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성진(현 홍성군 양궁부 코치) 등 수많은 양궁선수를 육성했을 뿐만 아니라 부장교사 및 담임교사로서도 헌신적으로 학생을 지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충남도교육청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바 있다.
한편 공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며 따라준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고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8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도록 도와주신 동료 선생님들과 제자들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