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대전교육청과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비전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교육콘텐츠개발협회가 함께 진행하며 3기에 걸쳐 추진된다.
참가학생은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의욕적인 학생과 소외계층·외곽지역 학생 등으로 구성했으며 매 기수별 35명의 중학생이 참여해 1박 2일 동안 통일한국에 대한 학생들의 유쾌한 상상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캠프 1일차는 지난 4월 남·북 양국 정상이 만나 평화통일 시대를 선언한 경기도 파주지역 현장체험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임진각·DMZ 홍보관·제3땅굴·도라산역·통일전망대 등을 견학하면서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는 활동을 하게된다.
캠프 2일차는 유성에 위치한 계룡스파텔 세미나실에서 통일교육 전문강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통일한국의 비전 설정·통일기원 탑 쌓기·탈북강사와의 대화·비주얼씽킹을 활용한 통일 웹툰 만들기·통일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 발표 등 학생 참여형 체험 교육으로 교육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우리 학생들에게 과거 분단의 아픔을 넘어 새로운 통일 한국시대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통일 관련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