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주민자치회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지난 4월 4일 개강을 시작으로 12주간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바리스타 과정은 지난 1기 수강생 전원 합격에 이은 두 번째 전원 합격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합격생 중 최고령 합격자인 지정애(72)어른신은 "내 나이가 72살인데 정말 큰맘 먹고 도전했다"며 "중간에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끝까지 함께 하자고 응원해준 동생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규 주민자치회 회장은 "청심환까지 드셔가며 열심히 준비하셨다는 말을 전해 들었는데 그 열정 덕분에 전원 합격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은 것 같다"며 "이번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합격을 새로운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뵙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면 주민자치회 커피 바리스타 과정 합격생들은 지난 3월 열린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참여해 번 커피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랑 나눔사업으로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서면 곳곳에서 배움을 통한 행복을 지역사회에 전하는 다양한 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