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드림주택 헌정 및 입주식은 이필영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장과 국회의원 등 내빈, 입주세대 가정, 한국번개건축 봉사자, 후원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축가, 열쇠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지어진 희망드림주택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결혼이 늦어지고 이에 따른 저출산 문제와 가정자립 극복을 돕기 위한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의 ‘희망의 집 짓기’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해비타트가 올해 지미 카터 봉사 35주년을 기념해 희망의 집짓기 행사 ‘한국번개건축’을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개최해 자원봉사자 120여명이 주택을 짓고 헌정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7월 착공한 희망드림주택은 총 사업비 28억 원 중 천안시가 1억8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오는 9월 저소득 가정, 다자녀가정 등 12세대가 1차 입주하고 올해 말까지 연립주택 2개동 2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필영 부시장은 이날 입주자에게 열쇠를 전달하고 안락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은 가정의 행복한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 부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 봉사자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다”며 “소중한 보금자리에 입주하시는 분들이 사랑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시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