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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편의점 얼음컵 불티

주문량 2배로 늘리기도… 편리성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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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02 16:53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들끓는 폭염에 편의점 얼음컵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사진=이정화 기자)
들끓는 폭염에 편의점 얼음컵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사진=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편의점 얼음컵 사랑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7월 CU 컵얼음 판매량이 2000만개를 넘어섰다. 월 판매량 기준 사상 최초다.

대전 편의점 곳곳에서도 얼음컵을 찾는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용두동의 한 편의점 직원은 “하루에 50개쯤 팔리는데 같은 여름이어도 10개 더 팔리는 꼴”이라고 밝혔다.

대덕구에서 8년째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는 “하루 얼음 주문량을 2배까지 늘렸다”며 “평소 45개 주문하던 얼음컵이 요즘은 100개까지도 나간다”며 “주문한 얼음컵을 보관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얼음컵 공급이 원활하냐는 질문에는 “작년에는 냉동품 공급센터가 일요일에 쉬어 월요일에 얼음을 팔지 못하는 일이 두 번 가량 있었는데 올해는 단단히 대비해 일요일도 쉬지 않는다. 현재까지는 주문한대로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 전문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원한 음료를 마신다는 장점으로 파우치형 음료와 함께 인기를 끌던 얼음컵.

지금의 열풍엔 개별가 600~700원이란 저렴한 가격도 한몫하지만 편리성 덕분도 있다.

얼음컵만 구매한 한 시민은 “직접 얼리는 건 위생관리도 그렇고 번거롭다”며 “얼음컵은 집에 사놓고 차나 커피를 타서 넣기만 해도 되니 좋다”고 말했다.

한편 2일 대전 기온이 38도를 넘나들며 폭염경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이 같은 무더위를 이어갈 거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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