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전략, 경영 시스템, 경영 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 정책준수 분야의 성과를 점검해 평가 결과를 5등급으로 나눠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개발공사는 9년 연속 흑자 경영, 당기 순이익 252억원 등 우수한 경영 실적과 낮은 부채율을 유지,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송 바이오폴리스,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제천 제3산업단지, 충주 북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 투자유치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개발공사는 20여 년 개발이 중단된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에 착수해 공익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충북개발공사가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은 것은 2006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충북개발공사는 한때 각종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며 부실 운영 논란을 빚기도 했으나 최근 산업단지개발 등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124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 부채 감축 우수기관’, ‘2018년 경영 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각종 지역발전사업, 사회적가치실현 등에 더욱 매진해 도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적극 보답하고, 1등경제 충북의 기적 조기달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