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발생했던 장기간의 파행으로 구민께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구민의 심복으로서 구민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에 매진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보다 충실히 임해 의회 본연의 사명인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비판은 물론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지난달 초 의장 선거 직후 파행에 들어가 3주 만에 원 구성을 마치는 등 구태 의회라는 오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