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느리울중에 따르면 배구부는 이찬주 예술체육부장의 지도로 평일 방과후 학교와 주말 토요스포츠데이 시간을 활용해 일주일에 2~3회 기본기 훈련과 전술 연습을 했으며 점심시간에는 자율적으로 서브·리시브 연습을 하는 등 전문적이면서 자율적인 훈련을 해왔다.
주장으로 팀을 이끈 박찬엽(15)군은 "학교 시설이 좋아서 여름에도 시원하게 배구를 할 수 있었고 이찬주 선생님의 제자였던 형들이 찾아와서 연습도 많이 도와줬다"며 "이런 점이 우리학교 배구부의 강점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찬주 예술체육부장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준 것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며 남은 기간 체계적인 훈련으로 대전시교육감배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느리울중은 남자 배구뿐만 아니라 여자 배구반, 탁구반, 배드민턴반(남·여)도 아침·점심·오후시간에 이뤄지는 자율적으로 훈련으로 '제19회 서부교육장배 대회'에서 배드민턴(여) 우승, 배드민턴(남) 준우승, 탁구 준우승의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