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부여군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8.05 15:42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부여군이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 2일 폭염 피해 확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행정력 집중에 나섰다.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한 유흥수 부군수는 폭염으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대책마련과 예비비 확보를 주문한 후 직접 폭염 현장을 찾았다.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홍산면 남촌리 일원을 방문한 유 부군수는 소방차량을 동원해 마른 논에 물을 대는 작업현장을 살피며 농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유 부군수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농수공급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농협중앙회부여군지부는 장암면 일원 용수 공급을 위해 양수기 10대를 지원했으며, 도일건설도 살수차를 동원해 응급 급수를 했다.

특히 군은 가축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군 예비비 3억 7500만원을 포함한 7억 2000만원을 긴급 투입,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금 사육농가 등에 폭염 피해 예방 시설·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이번 예비비 긴급 투입은 최근 폭염으로 가축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폭염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축사 주위에 신선한 물 살포 및 시설·장비 보완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된다.

이번 예비비 투입 결정은 박정현 군수가 종계농가 방문 후 폭염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광역 방제기를 투입 축사 밀집지역 등에 물을 살포해 축사온도를 낮춰 가축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는 살수차를 지원해 가축용 식수 가뭄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피해가 많은 가금 사육농가에는 스프링클러, 환풍기, 쿨링패드, 안개분무시설 등을 긴급 지원하여 폭염으로부터 가축폐사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농가별 지원 한도는 1500만 원으로 보조 50%, 자부담 50%로 지원된다.군은 이번 예비비 투입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피해가 매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폭염피해 예방 시설·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재해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축산농가의 조속한 재해보험가입을 주문했다. 부여군 지역에서는 닭 28농가 7만6000마리, 돼지 5농가 50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해 가축재해보험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